충청투데이 독자자문위원회
내년도 나아갈 방향 등 논의
“지면서 희망 엿볼 수 있길”

▲ 충청투데이 독자자문위원회 제3차 회의가 지난 7일 청주시 서원구 한 식당에서 열렸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송년모임을 겸한 2015년 충청투데이 독자자문위원회 3차 회의가 지난 7일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8일로 출범 11주년을 맞는 충청투데이 충북본사를 향한 덕담과 함께 내년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임회무 위원(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은 “충청투데이가 대전·충남 뿐만 아니라 충북에서도 많은 성장을 한 것이 독자위원으로서 뿌듯하다”며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박연수 위원(청풍명월21 실천협의회 사무국장)은 “송강 정철의 묘지석 도난 사건 등 지역 문제를 밀착취재해 보도한 것이 의미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발로 뛰는 현장 밀착 기사가 지역에 반향을 일으킨 것은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상구 위원(청주예사랑병원장)은 “충북본사 출범 11주년을 맞아 오랜 기간 임직원들의 많은 고생이 느껴진다”고 평했다.

이어 김종태 위원(SK하이닉스 청주지원본부 경영지원실 수석CR팀장)은 “경제가 어려워질 거라고 하는데 산업현장에서도 이를 피부에 느끼고 있다”며 “이런 시기일수록 어두운 기사보다는 희망적이고 밝은 기사가 필요한 데, 경제분야에서 이런 희망적인 기사를 써주면 근로자들도 희망을 갖고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 정용걸 위원(충청투데이 동부·중부·오창지국장)은 “충청투데이가 ABC공인인증부수, 지방지신뢰도 설문조사, 전국 지방지 홈페이지 순위 등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에 대해 독자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기쁨을 느낀다”며 “충북과 함께 성장하는 언론사가 됐으면 한다”고 기원했다.

끝으로 박연수 위원은 내년도 편집 방향에 대해 “최근 UN의 화두는 지속가능발전과 기후변화인데 언론에서도 이를 알리기 위한 기획기사가 필요하다”며 “민간부분에서 다양한 포럼들이 열리는 데 이를 기사화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언론의 순기능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