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B형 빼고 모두 어려워
영어 만점자 3.37%→0.48%
성적표 오늘 수험생에 배부


메인3-600.jpg
▲ 충청투데이 DB
GYH2015120100140004400.jpg
▲ 그래픽=연합뉴스
올해 수능은 국어B형을 제외하고 국어A형과 수학, 영어영역 모두 전년에 비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7면

이에 따라 수학과 영어가 지나치게 쉽게 출제돼 '물수능' 논란을 빚었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대부분 영역에서 변별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2일 치러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A형 134점(0.8%), 국어B형 136점(0.3%), 수학A형 139점(0.3%), 수학B형 127점(1.66%), 영어136점(0.48%) 등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국어B형만 표준점수 최고점이 3점 낮아졌고 나머지 국어A형은 2점, 수학A형은 8점, 수학B형은 2점, 영어는 4점 씩 최고점이 올랐다.

만점자 비율 역시 국어B형을 제외하고는 수학과 영어영역에서 지난해보다 적게는 0.57%p에서 많게는 2.97%p까지 줄어들었다.

영어영역의 경우 지난해 만점자가 3.37%로 역대 수능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만점자가 1% 미만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어B형은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해 만점자가 0.09%에 불과했지만 올해 0.3%로 0.21%p 상승했다.

1등급과 2등급을 나누는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A형 130점(4.25%), 국어B형 129점(4.99%), 수학A형 136점(4.66%), 수학B형 124점(6.60%), 영어 130점(4.62%)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영역 1등급 커트라인이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수학A형은 지난해보다 7점 높아졌다. 한편 이번 수능시험 성적표는 2일 수험생 개인에게 배부된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