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인프라 구축·유지관리 등 3개분야, 무단방치 자전거 수거·재생사업 추진
시민자전거보험 혜택 2억 3000만원

충주시가 자전거 관광 명품도시 조성에 적극 나선다.

1일 충주시에 따르면 올해 도로 인프라 구축, 유지관리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 3개 분야에 사업비 26억원을 투입했다.

자전거 도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외구간인 남한강 자전거길 봉황교 구간(0.12㎞), 금가면 구간(0.47㎞)과 탄금호 순환 자전거길 충원교~자연생태체험관 구간(1.6㎞)을 정비했다.

시내구간으로 현재 조성중인 충주종합스포츠타운에 자전거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2017년 전국체전을 대비하기 위해 호암사거리~대제지 일원 구간(0.84㎞)의 자전거 도로와 보도 정비를 마쳤다.

또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시민과 외지 이용객에게 보다 나은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각종 시설물 유지 보수와 도로변 풀깎기 사업을 시행 완료했다.

자전거길 인프라 정비 및 유지관리와 함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충주지역자활센터와의 협업을 통한 무단방치자전거 수거, 재생사업을 추진했고, 학생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5개 중·고교 자전거 통학생들에게 전조등 500개를 지원했다.

자전거 사고 발생시 시민들에게 경제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한 시민자전거보험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시민들에게 돌아간 혜택이 총 2억 3000만원에 이른다.

임종관 도로과장은 "앞으로도 자전거 도로의 지속적인 정비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충주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지역 관광자원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자전거 관광 명품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하여 충주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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