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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충청투데이 DB
지난달 30일 한화 이글스가 SK 투수 정우람과 계약금 36억원, 연봉 12억원 등 4년 총액 84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롯데의 마무리 심수창과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 5000만원 등 4년간 총액 13억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로써 2015 시즌 프로야구 구단 중 야구 팬들의 중심에서 가장 큰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한화 이글스가 투수 보강으로 더욱 강행질 전망이다.

시즌 내내 투혼을 불사르며 혹사를 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을 받았던 권혁과 박정진에게도 정우람과 심수창의 합류는 큰 도움이 아닐 수 없다.

또한 2016시즌 부진했던 배영수·송은범의 부활과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마다하지 않았던 송창식의 활약이 더해진다면 가을야구도 이제 손에 잡힐듯 코앞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화 이글스의 투수진에는 이태양의 복귀와 신예 김민우 등도 2016시즌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외국인 투수로 가장 빛나는 활약을 보였던 에스밀 로저스와 미치 탈보트를 잔류 시킬 수 있느냐가 큰 관건이라고 보여진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이번 시즌 6위를 차지하며 염원하던 가을야구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으나 팀내 FA였던 중심타선 김태균과 노련한 조인성을 모두 잡아냈다.

2015 시즌 동안 큰 활약을 보였던 타선들은 2016 시즌에도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이 큰 위안이다.

정우람과 심수창 영입으로 고질적인 투수진의 부진을 해결하고 한화 이글스가 가을야구의 꿈을 이뤄낼수 있을지 2016 시즌 그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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