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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금사월' 유재석 톱스타 열연

"메뚜기 춤을 추며 퇴장하는 상대 배우에 맞춰 메뚜기 춤을 출까 말까 고민했지만 드라마여서서 참았어요."

‘내 딸 금사월’ 까메로로 등장한 유재석의 배역은 톱스타. 29일 방송된 MBC 주말극 ‘내 딸 금사월’에서 찬빈(윤현민)은 보금그룹 본부장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나 사월(백진희)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찬빈은 사월과의 식사자리에서 프러포즈를 위한 반지를 준비하고 “나 너 많이 좋아해. 내 마음 받아줬으면 좋겠어”라며 고백했다.

하지만 그 순간 유재석이 등장해 사월의 혼을 빼놓게 되고 특별히 준비한 반지 프로포즈는 무산됐다. 이에 유재석에게 강한 질투를 느낀 찬빈은 유재석에게 강하게 항의했고, 메뚜기 춤을 추며 사월을 데리고 사라졌다. 

이에 유재석은 찬빈의 뒷 모습을 보며 "누구지 저 남자? 나한테 막 대한 남자, 니가 처음이야"라는 강렬한 대사를 남겨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유재석의 재능기부 형식 출연으로 2000만원 본전을 뽑았다. 유재석 효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은 27.3%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8일 시청률(25.9%)보다 1.4%p 상승한 수치이자 동 시간대 1위 기록이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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