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충남대병원 김석현 종합건강증진센터장
각종 스트레스 노출된 현대인
건강유지 하는데 어려움 많아
가장 좋은 방법 정기적 검진
일회성아닌 규칙적 검사해야
검진비용 아까워말았으면…

▲ 충남대학교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 김석현 센터장이 건강증진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남대병원 제공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늘 최적의 몸상태를 지켜나가기 위한 노력이 뒤따른다.

특히 현대 사회처럼 각종 스트레스에 노출되고, 불규칙한 식사, 과로, 환경오염, 운동부족 등 유해한 생활환경에 놓여있다면 건강을 지켜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결국 바쁜 생활 속에서도 시간을 내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사회인 축구나 야구, 헬스나 요가, 마라톤, 자전거 타기, 등산 등의 생활스포츠 인기가 높아지는 게 그 근거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현재 몸 상태가 어떤지 정확하게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는 일이다. 충남대학교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 김석현 센터장을 만나 센터 소개와 함께 건강 증진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정기적 검진, 질병 완치를 위한 기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러 종류의 보험 상품이 개발됐고, 이와 함께 건강검진도 현대인에게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되고 있다.

현대 의학이 발달함에 따라 질병을 조기에 진단할 경우 대부분의 질병을 완치할 수 있는 첨단 의학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정기적인 건강 검진은 질병의 전조증상이나 신체변화의 이상소견을 발견하고 생활습관의 개선 등을 통해서 질병을 예방할 수 있게 한다.

뿐만 아니라 만일 질병이 있다 하더라도 조기에 발견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실시해 질병의 완치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건강검진의 역할이다.

김 센터장은 “어떤 병이든 증세가 나타난 뒤에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완치에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큰 고통을 감수해야 하고 경제적 비용도 많이 필요하게 된다”며 “그러나 검진을 받으려면 시간과 노력, 그리고 비용이 들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는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충남대학교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

김 센터장은 충남대학교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의 전문 의료진과 최첨단 장비, 검진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지역 최고의 신뢰도를 자부했다.

김 센터장은 “다양한 임상 경험의 축적과 신뢰를 바탕으로 전문 교수진이 최첨단의 정밀의료장비를 이용해 질병을 조기에 진단한다”며 “PET-CT, MRI, MRA, 대장내시경, 뇌혈류 초음파, 심장초음파 등 최첨단 정밀의료 장비의 사용과 함께 검사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체계화된 의료시스템을 도입했고, 편안하고 안락한 건강검진을 위한 검사들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종합검진은 기본검진(20~30대), 중년검진(40~50대), 장수검진(60대 이상) 등 연령대에 따른 고빈도 질병에 대한 항목이 포함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뇌정밀 검사, 소화기 정밀검사, 심장 정밀검사, 폐암 검사, 전신 암 조기진단 등 부위별 검진을 추가로 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특히 위 및 대장 내시경 검사는 소화기내시경 전문의로 구성된 의료진에 의해서 내시경 검사 및 용종제거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수면내시경의 만족도와 안전성도 인정을 받고 있다.

◆정확한 검사, 빠른 치료가 강점

미국의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암 발생과 관련이 높은 유전자를 갖고 있어서 예방적으로 유방 절제를 했다고 알려진 바 있다.

충남대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 역시 미리 질병과 연관성이 높은 유전자를 갖고 있는지를 검사하는 방법인 개인 유전자 정보 검사도 시행하고 있다.

이는 개개인의 유전자 특성을 반영해 각종 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예측 및 예방하고 고위험군 질병에 대한 조기 발견 및 조기 대응 및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다.

김 센터장은 “이상의 모든 검진을 시행한 후에는 전문의사와 결과를 상담하고,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중부권 최고의 의료진인 우리 병원의 해당 분야 전문교수진에게 신속하게 One-stop으로 진료를 연결하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라며 “요즈음 종합건강증진센터들이 화려한 외관과 수많은 검사종류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지만 우리 센터에서는 우수한 실력의 전문의가 최첨단 장비로 '정확한 검사'를 시행하고, 정확한 검사 후에 이상 소견에 대해서는 해당 전문교수에게 빠르게 진료를 받으실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자부했다.

김 센터장은 이어 “최근 대전시의 의료관광 서비스와 연계해 외국인의 검진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우리 지역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우리 센터의 우수한 시스템과 만족스러운 의료 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민에게 건강검진에 대한 조언을 부탁하는 말에 김 센터장은 “종합검진은 한번 받았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규칙적으로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검진 프로그램이 수익성보다는 환자 위주로 세팅돼 있는 충남대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에 방문하셔서 늘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부담없이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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