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내달 1일부터 외투 무료 보관서비스

▲ 대한항공 코트룸 서비스. 대한항공 제공.
▲ 아시아나항공 외투보관 서비스. 아시아나항공 제공.
추위를 피해 따뜻한 기후의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을 위해 항공사들이 고객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대한항공[003490]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대한항공 탑승객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면 출국 당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외투를 맡기려면 탑승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3층 A구역에 있는 한진택배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제시하고 외투를 맡기면 된다.

여행을 마치고 귀국해 같은 장소에서 보관증을 제시하면 맡겼던 외투를 찾을 수 있다.

서비스 기간에 24시간 상시 이용할 수 있고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일간 무료로 맡길 수 있다. 5일을 넘기면 1일당 2천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승객이 맡긴 외투는 비닐로 포장해 보관되며 외투의 변형을 막고자 일회용 옷걸이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의 견고한 옷걸이를 사용해 세심하게 관리한다.

아시아나항공[020560]도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국제선 탑승객의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외투 보관 서비스'를 시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왕복 항공편을 이용하는 아시아나클럽 회원 및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아시아나클럽 비회원의 경우 출국 당일 공항에서 회원 가입 시 이용 가능), 아시아나항공 퍼스트 및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이라면 누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아시아나항공 탑승권을 지참하고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지하 1층에 있는 '클린업에어'에서 접수하고서 외투를 맡기면 된다.

1인당 한 벌에 한해 최장 5일간 무료로 보관해주고 기간을 연장하려면 하루 2천원씩 요금을 내면 된다.mong07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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