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이 지속적으로 전개된다.

청주, 칭다오, 니가타 등 3개도시는 23일 일본 니가타시의 도키멧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니가타 폐막식’에서 지속적 문화교류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3개 도시는 선언문을 통해 올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발표하고 ‘우호교류의 정신을 기반으로 향후 지속적인 문화교류 사업을 전개하자’고 밝혔다. 또 ‘도시발전을 위해 주요 성과와 경험을 공유해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한 사회적 과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각 도시별로 지속가능한 교류사업을 자체 발굴한 뒤 문화도시 간의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윤재길 청주시 부시장은 “앞으로 젓가락페스티벌과 동아시아창조학교 등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3개 도시가 지속가능한 휴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연합 사무국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한편, 청주시의 폐막식은 다음달 23일에 열리고, 중국 칭다오는 12월 말에 개최된다.

이완종 기자 lwj@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