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건설을 추진하기로 한 서울∼세종고속도로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사람의 조작이 필요없는 자율주행차가 달리는 '스마트하이웨이'가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미래형 첨단도로 추진된다"며 "스마트톨링시스템과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자율주행차를 위한 인프라가 구축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톨링시스템은 과속단속 카메라처럼 차의 번호판을 인식해 시속 100㎞ 정도로 달리는 상황에서도 '톨링존'을 지나가면 통행료가 결제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는 하이패스와 차량번호 영상인식기술, 근거리전용통신기술 등이 활용된다.

한국도로공사는 2020년까지 모든 고속도로에 요금소를 없애고 스마트톨링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인데 서울∼안성 1단계 구간을 내년 말 착공, 2022년 개통하는 것이 목표인 서울∼세종고속도로에도 도입되는 것이다.

지능형교통체계는 ICT를 활용해 주행 중인 차에 도로 위 장애물이나 사고 등 돌발상황 정보를 알려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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