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관리소 주요현안 브리핑
청사 중심부지 활용 중앙공원 조성

정부청사관리소(소장 유승경)가 1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정부청사관리소 세종시 이전 및 업무 소개, 중앙공무원교육원 신축공사 추진현황, 세종청사 중심부 부지를 활용한 중앙공원 조성 및 청사 옥외주차장 추가 확보 등 현안 사항 등에 대해 설명을 했다.

◆정부청사관리소 세종시 이전=1970년 12월 출범한 이후 근 45년간 서울 청사에서의 생활을 끝으로 2015년 11월 1일 세종시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정부청사관리소는 세종청사에 입부해 있는 1만 3000여명의 입주공무원에게 보다 나는 근무환경 제공과 지원이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기존 세종청사관리소 4개과에서 1관 6과 1단으로 정원은 204명에서 248명을 확대됐다.

◆중앙공무원교육원·국립재난안전연구원신축 등=정부청사관리소는 정부청사가 위탁사업으로 추진 중인 ‘중앙공무원교육원 건설공사’가 내년 7월에 준공을 앞두고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롭게 신축하는 교육원은 음성, 진천 충북혁신도시에 입지하고 부지 13만 3000㎡(연면적 3만 2306㎡)에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총사업비 980억원이 투입돼, 현재 공사추진은 65%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015년 현재의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총 100개 과정, 연인원 14만 여명의 공무원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충북혁신도시 이전 이후에는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충북혁신도시로 이전이 완료되면, 매년 중앙부처 고위공직자 등 수많은 공무원이 충북혁신도시를 방문함으로써 지역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짐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청사 및 실험시설 신축과 국가고시센터 증축 공사도 함께 진행 중에 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국정과제인 국가 방재실험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자 총사업비 461억원을 투입, 울산 혁신도시 내 총 3개동(청사동, 재난전조실험동, 도시홍수실험동)을 신축 중에 있으며, 내달 준공 예정(現 공정율 92%) 이다.

국가고시센터는 공무원시험 출제 수요 및 시험위원 합숙인원 증가에 따른 숙소부족 문제 해소와 상설 면접장을 확보하고자 총사업비 76억 원을 투입, 고시센터 부지 내 지상4층(1인실 숙소 35, 면접실 26실) 지하1층(응시자 교육ㆍ면접장) 규모의 증축공사를 올해 12월 준공목표(現 공정율 80%)로 진행 중에 있다.

◆세종청사 중심 부지를 활용한 중앙공원 조성=정부청사관리소는 청사 중심부 부지(중심부 상업용지)가 방치된 채로 잡초 등이 자라 황량감을 주는 등 청사의 전체적인 이미지 저하가 우려되고, 야간에는 방범이나 치안에 취약하여 2단계 입주부처 공무원을 중심으로 환경개선 요구 민원이(가로등 설치 등)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세종청사 중심부 부지를 활용한 중앙공원 조성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청사 중심부 상업용지 활용이 전면 보류된 상황인 만큼, 복합민원센터 건립(~'17년) 부지 외의 용지는 유실수와 초화류를 식재해 중앙공원으로 조성하여 입주공무원과 시민들에게 편의 및 휴식 공간 등을 제공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세종청사 옥외 주차장 추가 확보=정부청사관리소는 출입차량 대비 청사 내 주차 공간이 부족하여 불법주차가 만연하는 등, 차량이동의 불편을 초래하고 접촉사고가 우려되어 옥외 주차장 추가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세종청사 주차장은 청사 내 총 7500여면으로 내부는 3500여면 외부는 4000여면으로 주차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사관리소는 관계기관(세종시지원단·행복청·LH)과 협의하여 청사 내 주차문제가 심각한 3동~5동 사이에 옥외 주차장을 설치하고, 옥외 제4주차장과 제5주차장 사이의 부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하여 부족한 주차 공간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유승경 소장은 “본소가 세종으로 이전한 만큼 앞으로 청사관리 업무 전반에 걸친 의사결정을 신속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여 입주공무원들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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