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기업이 무슬림을 위한 할랄 화장품을 선보여 각국 할랄인증기관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대덕랩코는 지난달 22~25일 터키에서 개최된 세계할랄정상회의에 참석해 터키의 GIMDES, 말레이시아의 JAKIM, 인도네시아의 LPPOM-MUI, UAE 걸프 할랄센터 등 20개국 할랄인증기관 대표들과 함께 좌담회를 가졌다. 또 정상회의에서 ‘할랄 화장품의 필요성과 현대적 의미’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산 할랄 화장품에 대한 관심을 끌어냈다.

전현표 ㈜대덕랩코 대표는 “현재 카자흐스탄, 터키에 10억원 상당 제품을 수출했고 중동에 100~150억원 규모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할랄 화장품 규모는 2013년 42조 3000억원에서 2019년 78조 4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