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최근 열린 ‘2015 농산물 직거래 창업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신사업 창업 부문(4팀)과 창의아이디어 부문(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업계와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서류심사와 프레젠테이션 등 2단계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신사업 창업분야에서는 지역 농민과 인근 소상공인 간 농산물 직거래를 사업화한 ‘다락방’팀(하재상 외 2명)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어 농가와 연계해 플라워 DIY제품을 기획한 ‘THE꽃장수’팀(변정해 외 2인)이 우수상, 농산물 재배과정은 물론 신선도와 품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앱을 기획한 ‘유티인프라’팀(박동국 외 1인)과 정육특화형 로컬푸드 안테나샵 창업계획을 제출한 ‘한결’팀(최재문 외 4인)이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창의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소비자들이 농산물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 품질과 맛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착안, 농산물 홍보용 차량을 운행하고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한 후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정진영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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