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정용기 대전시당위원장(대전 대덕)은 ‘호남선 KTX 서대전역 미경유’ 사태를 언급하면서 “저렇게 상권이 죽어가는데도 우리 지역의 그쪽(호남) 기반 소속 정당인은 그 누구도 목소리 높여 얘기하지 않았다. 이런 분들에게 (정치를) 맡기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라며 “건강한 보수세력으로 변화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총선을 의식해 새정치민주연합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새누리당의 ‘따뜻한 보수’를 실천하게 돼 더욱 뜻 깊은 발대식”이라며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시민이 함께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당의 요직 인선은 대부분 마무리 됐지만, 그를 뒷받침할 ‘부위원장급’ 인선은 추가될 계획이다. 당 관계자는 “부위원장 자리는 앞으로도 추가 인선이 있을 것”이라면서 당의 조직력을 계속해서 보충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 위원장을 비롯해 이에리사 중앙여성위원장, 이부형 중앙청년위원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안휘재 기자 sparklehj@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