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13일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마무리 전략을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수능을 한 달 앞둔 시기는 부족한 과목을 보완하고, 마무리 학습계획을 세워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학능력시험은 매년 6월과 9월 모의평가 유형과 난이도를 고려해 출제되는 만큼 국어, 영어, 수학의 '쉬운 수능'을 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EBS 연계문항 분석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남은 기간 효과적으로 공부하고 고득점을 올릴 수 있는 9대 전략을 소개했다.

△목표 대학의 수능 반영 영역을 공략하라=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 미달로 불합격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성적 향상 가능성이 큰 과목을 중심으로 마무리 학습을 해야 한다. 정시 모집의 경우 대학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므로 가중치를 고려해 중점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취약 과목을 집중 공략하라=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문제만 계속해서 푸는 것은 좋지 않다.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나 학교에서 반영하는 수능 영역을 꼼꼼히 체크한 뒤 그 영역에 대한 핵심적인 기본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교 수업과 교과서에 충실하라=국어와 영어 영역은 지문이 교과서 밖에서도 많이 출제되지만, 교과서 내용을 숙지하면 교과서 밖 지문의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된다.

△시사 문제도 대비하라=영역별로 관련 이슈에 관심을 두는 한편, 시사적 소재에 관해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 수능뿐만 아니라 대학별 고사에 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알맞은 학습계획으로 불안감을 극복하라=남은 기간 자신의 학습패턴에 따라 주간과 하루 단위로 학습 분량과 시간에 맞춰 계획을 수립해 실천하면 불안감을 극복할 수 있다.

△컨디션 조절에 신경 써라=갑자기 수면을 줄이지 말고, 기민한 두뇌활동을 위해 식사량도 80% 선에서 절제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의 생활리듬을 수능 시험일까지 유지하라.

도교육청 관계자는 “남은 기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주진석 기자 joo3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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