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주최 2015 물사랑 대청호마라톤대회 성료
‘2015 물사랑 대청호마라톤대회’가 제569돌 한글날인 9일 대청호반(대전시 동구 신상교차로)에서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 등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 물사랑 대청호마라톤대회는 충청투데이와 대전시 동구·대전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시동구체육회와 대전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며, 대전시와 K-water, 대전지방경찰청이 후원했다.
가족, 친구, 연인, 이웃, 직장 동료 등 다양한 참가자들은 건강코스(5㎞)와 미니코스(10㎞), 하프코스(21.0975㎞) 등 3개 코스로 나눠 레이스를 펼쳤다.
또 건강코스 남녀 1~3위와 미니코스 남녀 1~6위, 하프코스 남녀 1~10위까지 상장과 트로피 등이 수여됐고, 완주자에게는 메달과 기록증이 제공됐다.
특히 이날 한 장애아동 부모는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5㎞ 코스를 완주해 행사장에 있던 모든 이들에게 박수를 받으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이날 권선택 대전시장과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박병석 국회의원, 이장우 국회의원,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 등은 행사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를 공동 주최한 한현택 동구청장은 이날 새벽 비가 온 것을 두고 “물사랑 대청호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하늘에서 미리 물청소를 해줬다. 더 상쾌하게 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노진호 기자 windlak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