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엽서] 대전복합터미널 dtc갤러리 '감각과 기억'展

▲ 김정희 作 '마당풍경'(왼쪽), 손영복 作 '무제', dtc갤러리 제공
민족의 명절이 시작되면서 터미널은 고향을 내려가는 사람들의 설렘 가득한 공간이 된다.

버스 시간을 딱 맞춰 올 때는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았을 때는 무료한 시간을 스마트폰을 보며 때우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시간이 있다면 터미널 속 전시된 작품들을 보며 잠깐의 여유를 느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이다.

대전복합터미널 내 마련된 dtc갤러리(2층 동관-서관 연결통로)는 25일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 제12회 기획전 ‘감각과 기억’을 개최한다.

초대작가로는 박용선, 박혜경, 손영복, 김정희 등이 있으며 개인의 기억과 공동체의 감각이 어떻게 소통가능하며 그 접점들의 다양성을 찾아보고자 하는 전시라고 할 수 있다. 또 기법적 측면에서도 드로잉, 사진, 페인팅, 복합기법 등 독특한 조형언어를 구축하고 있는 작가와 작품에 초점을 맞춰 전시가 진행된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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