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명동초등학교 3~4학년 학생 70여명이 17일 세종 사랑의 일기 연수원을 방문해 모처럼 교실을 벗어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수원에 도착한 명동초 학생들은 인추협 고진광 대표의 안내로 세계 유일의 일기박물관을 둘러보고 세종시민기록관과 꿈의 방 등을 관람한 후 일기 OX퀴즈를 통해 일기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조별로 팀을 나누어 팀웍이 요구되는 에그드랍 게임에 참여해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며 문제해결 방법을 모색해보고 자신들이 서로 공유한 방법을 통해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의미있는 기회도 가졌다.

이어 점심식사 후에는 오후 일정으로, 미리 준비된 대형걸개 그림판에 자신들이 그동안 드러내놓지 못했던 속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일기 박물관으로 이동해 20여년 전부터 보관돼 온 일기장을 읽으며 과거 언니, 누나들은 어떤 생각으로 지금의 나와 같은 시기를 보냈는지 20여년 전 그때 그 시절의 생각을 엿보는 기회를 가졌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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