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은 5일 ‘제8회 시민과 아침동행’에서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가 대전경제의 새로운 도약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대덕구 계족산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과거 군수사령부의 대전 이전 당시는 관련 산업체가 지역으로 이전되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다”며 “국방신뢰성센터 유치를 기회로 국방산업단지 같은 연관 산업입지를 만들어 산업체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어 국방신뢰성센터 유치가 ‘대덕구 소외론’ 극복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민선 6기 시작 시점부터 그동안 소외지역으로 꼽힌 대덕구의 발전방안을 고민했고, 국방신뢰성센터 입지 선정이 이 중 하나”라며 “유관기관이 많은 대덕특구와의 거리, 대덕구 발전을 종합 고려해 대덕구 상서동을 적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또 지난달 기공식을 가진 대전산단 재생사업 계획 등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권 시장은 “그동안 필요성을 절감하고도 실행에 옮기지 못한 대전산단 재생사업이 최근 본격 시작됐다”며 “서구와의 연결되는 다리 건설로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행복주택을 건설하는 등 1차 사업을 2018년까지 마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그는 계족산을 2017년까지 전국단위 명품 산으로 조성하는 문화공원사업 추진, 대전시티즌 성적 향상 방안 등에 대해 시민과 대화했다.

김영준 기자 kyj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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