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는 2일 유영훈 전 군수가 낙마,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 진천군을 방문, 군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진천군청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30여명과 간담회를 열고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솔선수범해 달라"며 "전원건 부군수를 중심으로 엄정한 지휘체계를 확립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충북 혁신도시 내 정주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보재 이상설 기념관 건립, 진천기업도시 조성, 생거진천 문화 축제 추진, 국제문화교육특구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간담회에 앞서 군의회를 방문, 의원들에게 "지역 현안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 전 군수는 지난달 27일 대법원에서 당선 무효형인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의 원심이 확정돼 군수직을 잃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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