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간 여자 연예인들의 좌충우돌 훈련소 입소기가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부터 방송된 MBC TV '일밤-진짜사나이'의 여군특집 3는 1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번 여군특집에는 배우 한그루, 한채아, 유선, 신소율과 개그우먼 김현숙, 가수 제시, 걸그룹 CLC의 최유진, 방송인 사유리, 전 테니스선수 전미라, 트로트 가수 박규리 등 10명이 출연한다. 지난주 방송에서 출연 연예인들의 입소 전 모습을 담았던 '진짜사나이-여군특집3'는 이번 주에는 훈련소에 입소해 사전 테스트를 받는 모습을 방송했다.

신체검사에서는 김현숙이 자신의 몸무게가 잘못 나온 것 같다며 재검을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처음보다 10㎏이나 높게 나온 체중에 후보생들은 웃음을 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었다. 그루가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에서 발군의 체력을 자랑하며 '군 장학생'으로 등극한 가운데 신소율은 팔굽혀펴기를 단 1개 성공해 '허당' 자리를 예약했다.

한편 '일밤'의 또다른 코너인 '복면가왕'은 '네가 가라 하와이'가 제10대에 이어 제11대 가왕에 등극하고 '기타맨'의 정체가 한류 아이돌그룹 엑소의 첸으로 밝혀지는 등 화제를 모으면서 1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진짜 사나이' '복면가왕'과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1박2일'과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각각 13.0%, 14.4%의 시청률을 보였다. SBS TV '일요일이 좋다'의 '아빠를 부탁해'는 4.6%, '런닝맨'은 8.9%에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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