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특집]
특허 재능기부 골자 발굴사업, 특허는 활용될 때 가치 드러나, 대학·기업간 상생 선순환체계, 타 대학 본받아야 할 모범모델

시안 특허법률사무소 김연권 대표<사진>는 대덕대학교가 추진 중인 ‘맞춤식 IP(지식재산) 발굴사업’의 기획부터 함께 검토한 이 분야 전문가다.

김 대표는 “대덕대의 ‘맞춤식 IP(지식재산) 발굴사업’은 특허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의 발전과 함께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며 “2014년 한 해만 무려 500건이 넘는 특허 출원을 했고, 이를 원하는 기업과 상권은 이를 자유롭게 이용하는 매우 가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허는 독점 배타적인 권리로 사유 재산의 성격이 강하다”며 “특허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꾀하고 장기적으로는 대학도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대덕대의 ‘맞춤식 IP(지식재산) 발굴사업’은 타 대학에서 본받아야 할 모범 사례”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진정한 특허의 가치는 ‘특허를 활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대덕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특허 활용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운대학교 전자통신공학과를 졸업한 김 대표는 이건주특허법률사무소와 특허법인 신성과 무한 등을 거치며 수차례 통신 및 전기전자 관련 특허 출원을 했다.

국민대학교와 중앙대학교, 한국표준협회 등에서 관련 강의를 한 바 있는 김 대표는 2005~2012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표준핵심특허 전담인력, 2014년 특허정보진흥센터 표준특허 창출 지원사업 책임연구원, 2013~2014년 한국지식재산전략원 특허동향조사 책임연구원, 2009년(특허맵)과 2010년(유망기술발굴사업), 2011년(성과맵 분석사업) 국가지원 과제 책임연구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노진호 기자 windlak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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