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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합류를 앞둔 이청용이 후반 교체 출전한 크리스털 팰리스가 '거함' 첼시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20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끝난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크리스털 팰리스는 3승 1패(승점 9)를 기록, 맨체스터시티에 이은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이청용은 2-1로 앞선 후반 39분 바카리 사코와 교체 투입돼 약 11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크리스털 팰리스의 막판 공세에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부터 끊임없이 첼시의 오른쪽 수비진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던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20분 그 효과를 봤다

야닉 볼라시가 왼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건네자 사코가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다급해진 첼시는 후반 34분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오른쪽 크로스에 이은 라다멜 팔카오의 문전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그러나 불과 2분 뒤 크리스털 팰리스의 결승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공격의 물꼬는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부진한 첼시의 오른쪽 수비진에서 트였다.

볼라시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골지역 오른쪽에서 사코가 논스톱 패스로 공을 문전으로 넘겼다. 조엘 워드는 넘어지며 볼에 머리를 갖다 대 왼쪽 골망을 흔들며 2-1 승리를 매조졌다.

한편, 윤석영이 교체 명단에도 들지 못한 챔피언십(2부)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허더스필드타운에 1-0으로 이겼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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