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실천24시]

학생들이 한 학기동안 만이라도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자신의 적성과 미래를 설계해 볼 수 있는 경험을 갖도록 하기 위해 2014년부터 ‘자유학기제’가 시범 운영되고 있다.

자유학기제 기간에는 강의식·암기식 수업 비중을 줄이고 체계적인 진로학습과 체험, 동아리, 예술 및 체육활동 등이 이뤄지는데, 내년부터는 모든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전시 소방본부에서는 2014년부터 교육청과 연계해 학생 스스로 적성과 소질을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을 운영해 왔다.

특히 ‘119시민체험센터’를 통해 더욱 더 다양하고 생생한 안전체험활동을 제공해 왔다.

지난해 4월 개청해 최근까지 약 4만5000여명이 다녀간 119시민체험센터는 소방안전체험장, 생활응급체험장, 위기탈출체험장 등 크게 3개 과정 9개 체험코스로 이뤄져 있으며 화재나 응급상황을 대비해 우리가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소소심(소화기 사용법, 옥내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평소 경험하기 힘든 완강기를 이용한 비상탈출체험, 노래방 등 다중이용업소에서 화재가 났을 때 대피하는방법, 모든 불빛이 차단된 상태에서 어둠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는 체험 등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5개 소방서에서 운영되는 소방체험 프로그램과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한 찾아가는 안전체험도 연일 계속되고 있다.

소방본부에서는 안전을 갈망하는 시민들의 체험수요와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따른 체험신청 인원이 크게 증가할 것을 대비해 119시민체험센터에 새로운 체험시설을 확충하고 교관요원도 늘릴 방침이다.

또 각 소방서에도 심폐소생술 체험기자재 등이 보강된다.

앞으로 소방대원들의 세심한 체험교육으로 시민의 안전문화 의식 함양과 청소년의 안전한 미래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대전광역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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