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다이어리의 할로 아우토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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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스케치북 이완은 어느 날 시속 200킬로미터로 아우토반을 달릴 기회가 있었다. 한국에서는 한 번도 달려보지 못한 속도를 느끼며 자연스럽게 아우토반의 매력에 빠졌다. 


아우토반에 대해 하나둘 알아가다 보니 독일이 자랑스러워하는 자동차의 특징과 우리나라와 다른 교통 문화, 그리고 독일인의 성격까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독일의 자동차와 교통 문화를 몸으로 알아가고 느껴가면서 그들의 운전태도, 신호체계, 도로시스템 등을 깊이 이해하게 됐다.

그렇게 마르지 않는 샘처럼 쏟아지는 자동차 관련 정보들은 저자에게 재미와 고민을 동시에 던져주었다. 그는 자동차를 통해 독일이란 사회를 알아갔고, 반대로 독일이란 나라를 통해 자동차를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책은 그에 대한 종합적인 기록인 셈이다.

(스케치북 이완/ 생각비행/ 1만 8500원)

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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