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한국의 기차’ 우표전시회
27일까지 철도박물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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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위 시계방향으로 세계 최초의 철도우표(1860년), 대한민국 최초의 철도우표(1949년), 해방기념 우표와 조선해방자호 운행기념 우편봉투이다. 코레일 제공
우표를 통해 한국철도의 발전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국의 기차' 우표전시회가 경기도 의왕에 있는 철도박물관에서 열린다.

코레일과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19일 철도우표전시회 개막식을 갖고, 세계 최초의 기차 우표와 우리나라 최초의 기차 우표 진품을 오는 27일까지 철도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철도의 역사와 발전사를 주제로 한 1500여점의 우표가 선 보인다. 이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1850년에 만들어진 세계최초의 기차우표와 광복 이후인 1949년 9월 18일 발행된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우표인 '철도개통 50주년 기념우표'다. 또 70여 점의 북한 철도우표도 전시된다.

장진복 코레일 홍보문화실장은 "철도의 발전과정과 역, 차량, 궤도, 터널, 교량 등 체계적으로 분류된 전 세계의 철도우표가 전시돼 재미와 교육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철도를 소재로 한 다양한 엽서와 전화카드, 일제강점기 철도사진 자료와 관광안내 자료도 전시돼 있으니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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