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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한 그룹 비에이피(B.A.P)가 합의점을 찾아 소속사로 9개월 만에 복귀했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3일 "비에이피와 문제 발생 직후부터 신뢰를 회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며 "끊임없는 대화 시도와 진정성 있는 노력 끝에 서로의 신뢰를 회복해 8월 1일자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비에이피는 데뷔 이후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제대로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며 전속계약무효확인 및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을 내고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당시 소속사는 "수익금 정산이나 계약내용과 관련해 위법행위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간 가수들이 소속사와 분쟁을 벌일 경우 법적 다툼 끝에 결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이번처럼 합의점을 찾아 소속사로 복귀한 것은 이례적이다.

비에이피는 2012년 걸그룹 시크릿 등이 소속된 TS엔터테인먼트에서 싱글 '워리어'로 데뷔했으며 '대박 사건', '1004' 등 곡으로 인기를 누렸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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