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기 356-B 39대 총재 취임
“숨은 봉사인 발굴… 연말에 시상”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대전)지구 제38·39대 총재 이취임식이 지난 3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내외기관장 및 심양지구 임원진, 내빈 및 회원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지구기 이양, 기념영상상영, 축가 등이 진행됐다. 이날 취임한 백상기 신임 총재〈사진〉는 대전대청라이온스클럽 소속으로 ㈜이앤에드와 ㈜세종전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백 총재는 취임사에서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지구운영을 펼쳐 3000명 회원시대를 여는 비전을 라이온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1일부터 공식 임기에 돌입한 백 총재는 임기 내 집중할 현안으로 △대전의 숨은 봉사인 찾기 △회원 확장 △청소년 봉사활동 참여 고취 등을 꼽았다.

백 총재는 “대전과 충남이 분리된 지 3년이 지났다. 지역적으로 축소 운영되다 보니 회원 축소라는 단점이 있지만 대전에 더욱 집중해 봉사활동을 전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생겼다”며 “앞으로 더욱 대전 중심의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숨은 봉사인을 발굴해서 매년 12월 ‘라이온스 봉사대상’을 개최할 것”이라며 “8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시상할 예정이며, 회원확장의 근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총재는 “청소년들이 주입식 교육을 위주로 받아 인성교육의 기회가 줄어들었다”며 “매월 ‘이웃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 참여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는 지난달 29일 계룡시 용남고등학교 학생 3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레오클럽’을 창단하기도 했다.

안휘재 기자 sparklehj@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