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1~4위 지각변동 無
시평 상위권 철콘업체 주이뤄
충남지역 업종별로 고루 분포

전국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2015년 시공능력평가(시평) 순위에서 대전·충남지역 업체들의 순위는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와 충남도회에 따르면 올해 대전지역은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 994억원을 기록한 대청공영이, 충남지역은 5659억원의 현대스틸산업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대전지역 전문업체 중 대청공영은 지난해(793억원)보다 201억원 많은 시평액을 달성해 올해도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어 2위는 722억원을 기록한 누리비엔씨, 3위는 409억원의 시평액을 보인 보우건설, 4위는 408원을 달성한 원창건설이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11위를 차지했던 광남토건은 시평액 320억원을 기록, 6계단 상승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지역 전문업체 시평 순위는 1~4위까지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지만 광남토건이 뛰어오르면서 변동이 있었다. 이어 6위는 진올건설, 7위는 세우건설산업, 8위는 금영토건, 9위는 안현건설, 10위는 대용건설 등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대전지역은 시평 1위부터 10위 사이에 철콘을 주 업종으로 하는 기업이 5곳 포함됐으며 토공 3곳, 비계 1곳, 포장 전문업체 1곳 등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강구조와 금속을 주 업종으로 하는 대화중공업과 성광유니텍은 각각 12위·14위에 이름을 올려 대전지역 전문업체 시평 상위권은 철콘업체가 주를 이뤘다.

충남에선 올해 5659억원의 시평액을 달성한 현대스틸산업이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에 포진했다. 이어 2위는 시평액 3032억원을 기록한 삼호개발, 3위는 576억원의 시평액을 보인 경수제철, 4위는 497억원의 동부철구, 5위는 지난해 4위에서 1계단 내려간 장헌산업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시평 6~10위는 진올건설, 세우건설산업, 금영토건, 안현건설, 대용건설 등이 각각 랭크됐다. 충남지역 시평 1~10위는 철강재 2곳, 토공 2곳, 강구조 2곳, 철콘 2곳, 금속, 철도 각각 1곳씩 등 업종별 고른 분포도를 보였다.

한편 시공능력평가액은 국토교통부장관이 건설업체의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해 매년 평가·공시하는 제도로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자를 선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이 되고 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대전지역 전문건설업체 순위
순위 상호 시평액(단위:천원)
1 ㈜대청공영 99,486,021
2 누리비엔씨㈜ 72,220,252
3 보우건설㈜ 40,916,241
4 원창건설㈜ 40,816,016
5 ㈜광남토건 32,085,026
6 진올건설㈜ 32,064,857
7 세우건설산업㈜ 29,452,980
8 (유)금영토건 26,194,063
9 (합)안현건설 26,050,234
10 대용건설㈜ 20,315,207

※충남지역 전문건설업체 순위
순위 상호 시평액(단위:천원)
1 현대스틸산업㈜ 565,979,593
2 삼호개발㈜ 303,289,413
3 ㈜경수제철 57,652,529
4 동부철구㈜ 49,774,829
5 ㈜장헌산업 41,585,339
6 ㈜덕신하우징 36,824,569
7 흥진건설㈜ 36,346,079
8 철우테크㈜ 29,880,390
9 대아레저산업㈜ 25,378,649
10 화성궤도㈜ 21,92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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