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업체 “올수능 쉬울것” 전망, 과목 부족한 부분 찾아 보완해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8월 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한 ‘마무리 학습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2일 대전제일학원과 메가스터디 등 입시업체에 따르면 올 수능은 대체로 쉽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 예상되고 있다. 수능을 100일 가량 남겨둔 시점에서 이제 수준별 수능으로 출제되는 국어와 수학은 A형과 B형 중 어느 형을 선택할지 결정해야 한다.

특히 수학 B형을 선택해 준비해 온 학생의 경우 그동안의 모의고사에서 5등급 이하를 받았다면 수학B형을 계속할지 아니면 수학A형으로 바꿀지를 빠른 시간 안에 결정해야 한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도 이제는 과목을 확정해 준비해야 할 시기이다.

또 현시점에서 실질적인 점수 향상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먼저 본인의 실력을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의 취약 영역은 물론 평소 자신있던 영역도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 반드시 보완해야 하고 그동안 풀어본 문제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앞으로의 입시 일정에서는 수능 공부 외에도 지원 전략을 올바르게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올해는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정원의 66.7%를 모집하는데 서울대는 76%, 충남대는 65.4%를 모집한다. 따라서 수시 지원 여부에 따라서 수능 공부의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는 데 유념해야 한다.

대전제일학원 한기온 이사장은 “남은 기간은 성적 향상을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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