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가 8월 1일 방송을 통해 감초 역할로 사랑받았던 배우 노현희〈사진〉를 만난다.

성형 수술 실패와 이혼으로 한동안 TV를 떠나있던 노현희는 아픔을 딛고 2년 전 극단을 꾸렸다. '휴먼다큐'가 만난 노현희는 극단 대표로 직접 기획과 홍보, 주연 배우까지 맡아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KBS 공채 탤런트로 장수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고 수많은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던 그는 성형과 이혼이라는 꼬리표에 온갖 소문과 비난, 악성댓글을 마주해야 했다.

그런 그를 일으켜 세운 것은 딸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 하는 어머니였다. 카메라는 티격태격하는 모녀의 모습과 함께 트로트가수로 재기에 도전하는 노현희의 모습을 담았다.

밤낮으로 연습에 열중하던 노현희의 첫 데뷔 무대는 지방의 한 장터다. "아픔을 가진 분들, 웃을 일이 없다는 분들을 위해서라면 저는 언제 어디든 찾아다닐 생각입니다. 열심히 노래하고 건강을 나누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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