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원격제어·모니터링 …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대

스마트폰으로 농업관련 시설의 환풍, 난방, 배수 등을 관리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동화)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미래형 농업경영방식의 원예시설 생육환경조성 기술 시범사업을 농가에 보급했다.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 센터의 서버에 접속을 해 사용자는 언제든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데이터 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원격제어나 현재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시설 환경 이상 발생 시에는 SMS(문자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시설 내 작물의 최적 환경조성을 위한 온습도 환경 센서를 기본으로 환기창, 커튼 개폐와 같은 양방향으로 제어되는 구동기 작동 채널과 환풍기, 난방기, 관수펌프 등 설정값에 의해 온-오프 작동을 하는 채널이 있다.

이를 통해 각각의 목표값을 센서 지정, 평균값 적용, 시간 지정 등으로 설정해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중앙제어장치 △무선환경센서(온습, CO2) △스마트폰용 앱 △CCTV(생장관찰용, 방범용) △풍향풍속 센서 △기상센서 등으로 이뤄졌다.

군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예시설 생육환경조성 기술 시범사업은 언제 어디서든 휴대폰만 있으면 상황에 맞는 생육환경 관리가 가능해 효율적인 농작물 관리를 통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항상 시설관리에 눈을 뗄 수 없었던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한방에 해결할 수 있어 무더위에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긴 만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진천=홍순철 기자 david012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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