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재단 결식 아동·청소년 도시락배달사업

▲ 충북시민재단은 20일부터 다음날 14일까지 20일간 여름방학을 맞은 결식아동·청소년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한다. 충북시민재단 제공
(사)충북시민재단은 20일부터 결식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도시락배달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도시락배달사업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0일간 결식아동이 사는 집집마다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시민재단은 "기존의 꿈자람 바우처 카드는 대상 아동에게 결식아동이라는 낙인효과를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식사의 질과 안전성 확보가 어렵다"며 도시락 배달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도시락사업은 청주상당라이온스·간송문화재단·네이버 해피빈 등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도시락은 ㈜엄마푸드에서 만들었다.

충북시민재단은 아동들에게 도시락을 전하며 "(기존의 바우처 카드 방식이 아닌) 도시락 배달 방식으로 자지단체의 정책이 변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문수 기자 hm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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