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벽 3시경 금산군 금성면 하류리 정모(62)씨 집에서 불이 나 정씨와 아내 이모(50)씨 등 4명이 온몸에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이날 불은 건물 59㎡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모두 600여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정씨 부부가 심하게 말다툼을 한 뒤 부엌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부부싸움으로 인한 방화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과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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