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원서접수 내달 27일부터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2일 실시되고 응시원서 접수는 내달 27일부터 접수받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6일 공고한다고 5일 밝혔다. 응시원서는 내달 27일부터 9월 11일까지 12일간 접수 받고 해당기간 동안 접수내역 변경 신청이 가능하다.

응시원서에는 최근 6개월 이내 양쪽 귀가 나오도록 정면 상반신을 촬영한 여권형 사진을 붙여야 한다.

성적통지표는 12월 2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되며 성적통지표에는 응시영역과 유형, 과목명이 표기되고 응시영역의 유형 및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담긴다.

올해 수능은 국어, 수학 영역에서만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수준별 시험이 치러진다. 학습 부담을 덜어 주는 차원에서 국어 B형과 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하는 것은 제한된다.

또 EBS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예년처럼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한다. 사회탐구는 10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학탐구는 8개 과목 중 최대 2개, 직업탐구 영역는 5개 과목 중 1개를 각각 선택할 수 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 중 1개를 고를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시험장에서 시각과 교시별 잔여시간, 연·월·일 표시 기능만 있는 시계를 허용했지만 올해부터는 요일 표시 기능이 있는 시계도 휴대할 수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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