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발전 新 성장동력 확보, 레저·휴양관광 중심지로 한걸음 더
새 부여건설 기반위해 달려온 한 해, 제도적 기반 넘어 본격 사업 추진·구현
군민 삶의 질 향상 되도록 적극 운영, 경제·첨단농업·복지 등 갖춰나갈것
군민주권 시대 위해 혼신의 노력해야, 격려·위로 주시는 군민께 깊은 감사

▲ 이용우 부여군수는 “무더위쉼터 군민 친화현장·파프리카 농장 등을 방문하며 군민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여군 제공
이용우 부여군수가 민선6기 출범 1주년을 맞이해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간의 군정성과와 부여 미래 100년을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취임 당시 이용우 군수님은 민선6기를 희망복지, 관광진흥, 군민행복, 미래창조, 경제부흥, 부자농촌을 6대 방침으로 정해 시작했는데 1년간의 성과를 말씀하신다면.

“새로운 부여의 미래를 밝히고자 민선 6기 힘찬 출발을 한지 벌써 1년을 맞이 했습니다. 그동안 지극한 관심과 애정으로 부여군정에 참여해 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등 4개 백제역사유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노력으로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되고 있으며, 규암지구 친수구역 고시와 백제문화관광단지 지정으로 지역경제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종합레저 및 휴양관광의 중심지로 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국책사업으로 결정된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에 백마강을 횡단하는 수륙양용버스 사업과 백제호 종합개발사업이 확정되었고, 신화기공, 청정테크 등 친환경 우수기업들의 입주가 계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원도심 상권회생을 위한 상권활성화 재단 출범으로 본격적인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굿뜨래 2창업을 통해 농민이 강한 부여농업 만들기에 나선 결과 3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농산물 공동가공센터, 공공급식지원 센터 등의 로컬푸드 체계 등 새로운 농업유통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했습니다. ‘현장에 가야 답을 찾을 수 있다’라는 신념아래, 생활불편, 취약지, 민원발생지역, 농작물 수확현장, 재해현장 등 다양한 장소와 계층을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행정을 적극 실현하였고, 군민의 다양한 의견청취를 위해 실시간 SNS 온라인소통, 간담회, 일일데이트 등도 강화했습니다. 이외에도, 2009년 국가재정 악화로 인한 교부세 감세분에 대한 60억원을 조기상환하여 실질적인 채무를 제로화시켜 군 재정건전성을 강화하였고, 정부창조지역 만들기 등 정부공모사업과 백제호 진입도로 개설 관련 예산 확보 등 총 1758억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 결과 지난 1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실시한 2014년도 한국 지방자치 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84개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중 종합경쟁력이 1년 사이에 가장 크게 상승한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일부 아쉬움도 있지만, 지난 1년은 군민 화합을 바탕으로 부여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부여건설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혼신의 노력을 경주한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 이용우 부여군수는 “무더위쉼터 군민 친화현장·파프리카 농장 등을 방문하며 군민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여군 제공

-지난 1년의 시간과 더불어 앞으로의 3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3년동안 부여군정을 어떻게 운영해 나가실지.

“지난 1년 동안은 민선6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하고, 제도적 기반을 만들며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밑그림을 그리는 첫단계였다면, 앞으로는 본격적인 사업의 추진과 구현, 군민의 실제적 삶의 질 향상에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군정을 적극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어떠한 것들인가요.

△미래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으로 군민이 행복한 도시 건설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청주공항과 세종시, 부여군, 보령항만을 연결하는 동서철도망 건설을 반영시키고 부여와 평택·익산을 잇는 서부내륙고속도로 완공으로 십자형 광역교통망 체계를 구축해 도시의 가치 증대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교육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부속 문화재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전통대학교내 전통문화콘텐츠, 전통음식 등 관련학과를 증설하여 전통문화 우수인재의 육성은 물론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문화블루오션과 '동북아 문화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전통과 역사자원을 넘어 새로운 신(新)관광 모멘텀으로 1000만 관광객 시대 개막

“백제문화단지내 중부권 최대규모의 놀이공원 조기착공은 물론 수상관광사업을 친수구역 사업과 함께 백마강내 승마장, 밀리터리체험장, 친환경적 골프장 등 이색 스포츠파크를 추가로 조성하여 교육·문화·스포츠등 여러분야에서 최신의 문화관광체험과 지식정보 교환의 장으로 조성하여 새로운 수상관광 활성화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부여유림교육원, 백강 유교문화마을 조성, 부여향교 및 남영공원 관광자원화 사업 등 유교문화 교육체험 콘텐츠 발굴은 물론 관북리 사비왕궁터 발굴에 따른 지구내 주거대책으로 사비마을 이주단지를 조성하는 등 고도지역 주민의 정주체계를 마련하면서 역사문화도시로서의 도시경관을 정비하겠으며, 구드래 일원에 한옥체험시설과 저잣거리 등 백제역사를 체험하는 문화공간을 조성하여 국내·외 관광객에게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자원 활용한 특화 경제도시 건설

“부여도심 특화거리 조성, 이색창조거리 조성, 중앙로 특화거리 조성 등의 사업 추진으로 활력이 넘치는 부여상권으로 탈바꿈시킴은 물론 55만평 규모의 상생복합단지를 조성해 지역내 일자리의 안정적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대단위 아파트 건설 및 도시가스 확대 공급하겠습니다.”

△굿뜨래의 신화를 잇는 다양한 굿뜨래 6차 산업화를 전개하여 첨단농업도시 조성

“굿뜨래 로컬푸드 종합 유통센터를 건립하여 로컬푸드 6차 산업화 사업의 확충과 공공급식을 안정적으로 공급 지원하며, 전국 제일의 귀농귀촌 도시조성을 위해 귀농인 보육센터를 건립하여 농업창업과 영농기술체험 등에 필요한 시설과 기술지원 등 일괄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업환경과 시대흐름에 맞는 새로운 신기술과 작목 보급 및 MOU 유통망을 확대하는 등 농산물 판로의 안정적 확보로 농가 소득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소외된 군민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복지도시 건설

“건강재활센터를 건립해 재활·치매예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사람중심의 맞춤형 현장복지 실현을 위해 가족행복재단을 설립하고 어르신 밑반찬 배달서비스,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건강증진 사업 등 군민감성복지 100대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저소득층 주건환경 개선, 어르신 일자리 사업 및 여성 취업 프로그램 확대 등 복지도시 부여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 이용우 부여군수는 “무더위쉼터 군민 친화현장·파프리카 농장 등을 방문하며 군민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여군 제공

△군민이 안심·신뢰하는 주민친화도시 건설

“등교전용 통학버스 및 택시운영, 무료환승제 전면 시행, 평생학습관을 건립 운영하고'365 생활안전 체험교육센터'와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하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도시의 기반을 구축해 군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메르스 등 국가적 재난에 대비할 군 자체 종합안전센터 및 위기대응 체계를 구축해 군민건강과 안전에 군정의 모든 역량을 모아나가겠습니다.”

-앞으로의 각오와 다짐은.

“그동안의 민선 6기 1년이 새로운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징검다리를 놓는 시기였다면, 실질적인 출범 원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군정성과를 통해 미래를 향해 나가야 할 중차대한 시기입니다. 수도권규제 철폐와 총성 없는 지자체간 경쟁속에서도 늘 깨어있는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군민의,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군민주권의 시대를 열어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길이 험하다고 멈출 수 없고 짐이 무겁다고 벗을 수 없듯이 군민이 명령하신 그날까지 맡은 바 소임과 직분을 흔들림 없이 해내겠습니다. 거듭 민선 6기 군정에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격려와 위로를 함께 주시는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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