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5원 떨어지며 오름세 마감, ℓ당 평균 1582.65원… 보합 전망

충북 도내 기름값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지난 4월 19일 이후 67일간 연속 상승하던 도내 기름값이 지난 25일 전날보다 0.35원 떨어지며 오름세를 마감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27일 기준 ℓ당 보통휘발유 가격은 1582.65원을 기록했다. 진천은 1572.03원으로 지역 평균 기름값이 가장 저렴했다.

단양이 1592.68원으로 가장 비싸고 보은(1589.52원), 청주(1587.62원), 괴산(1586.93원), 옥천(1583.03원) 등이 도내 평균보다 높았다.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배럴당 60달러선이 유지되고 있어 앞으로 국내 기름값 전망은 불투명하다.

지난 26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에 비해 0.25달러 하락한 배럴당 60.01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각 주유소들이 올해 초부터 계속된 기름값 인하에 따른 역마진을 만회하기 위해 가격을 조정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도내 휘발유값은 1590원대 안팎이 유지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도내 자동차용 LPG가격은 825.18원으로 지난달 초부터 82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주영민 기자 ymjo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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