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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새누리당 의원 (충남 예산·홍성) “그동안 소외됐던 충청의 몫 찾아… 발전 10년 앞당겨”

12년간 12월 여·야 예산싸움 이어져, 철폐 후 법정시한 지킨것 역사적 성과
차기 예결위 위한 미반영 예산 백서 발간, 앞으로 예산심사 발전적 지혜 발휘 기대
충청·강원지역 130% 예산증액 현실화, 영호남 편중 예산 균형발전 위해 재정비
충청권은 국토의 중심·대한민국의 심장, 홍성·예산 군민과 함께 노력할것 약속

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2015년 06월 12일 금요일 제10면     승인시간 : 2015년 06월 11일 20시 12분
▲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은 “미반영 사업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 백서의 발행이 제도적으로 자리를 잡아, 일하는 국회,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회로서 국민 속으로 한발 더 다가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은 헌정사상 충청권 출신 최초 국회 예결위원장을 맡았고, 12년만에 법정기한을 지키며 2015년도 국가예산 심사를 마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29일 예결위원장 임기를 마친 홍 의원은 그동안 영호남에 비해 충청권이 소외돼 왔다며,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충청권 몫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홍 의원이 예결위원장을 맡으면서 충청권 자치단체 예산이 크게 늘었고, 지지부진하던 숙원사업 물꼬가 트는 등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국가 살림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국회 예산결산위원장 임기를 지난달 29일 마쳤다. 소회를 간략하게 말해 달라.

"2015년 국가예산 376조원을 국가균형발전과 국민복지 향상을 위해서 밤낮없이 심도 있는 심의와, 편성, 결산을 하는 일은 막중한 역사적 소임이었다. 무엇보다 예결위원장으로서 원칙과 소신으로 12월2일 법정시한을 지킨 것은, 참으로 보람있는 일이었다. 예결위 위원장으로 3가지 원칙이 있었다. 12월2일 법정시한을 지켜야하는 원칙이 있었고, 각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예산만을 다룬다는 원칙이 있었으며 쪽지 예산을 받지 않는 다는 원칙이 있었다. 이런 원칙을 지켜 국토균형발전을 위한예산편성, 국가와 국민 안전을 위한 예산편성, 국민복지 향상을 위한 예산을 편성한 것이 성과다. 국회는 12년 동안, 12월이 되면 예산을 가지고 여야가 싸우는 잘못된 관행이 있었는데, 이것을 철폐하고 법정시한을 지킨 것은 △새로운 국회 △일하는 국회 △변화와 혁신을 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인 것으로 역사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예결위원장 임기 말에 '2015 정부예산 미반영사업 백서' 출간이라는 기념비적인 일을 해냈는데.

"그동안 통과된 예산에만 관심을 가질 뿐이지, 통과되지 않은 예산에 대해서는 이해와 관심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정책을 중심으로 예산을 심의·편성하고 보니 시급성과 중요성이 함축된 주요 사업들이 올해 예산안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차기 예결위가 참고할 수 있는 미반영 예산을 담은 백서를 발간키로 했다. 이번에 발간된 백서를 참고서로 삼아 하반기에 구성될 국회예결위원회가 차기년도 예산심사에서 국가와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을 것을 기대한다. 미반영 사업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 백서의 발행이 제도적으로 자리를 잡아, 일하는 국회,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회로서 국민 속으로 한발 더 다가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이다."

-예결위원장을 맡으시며 충청권 예산을 증액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 가장 큰 보람은 무엇인가.

"충청권 최초 국회예결위원장으로 50년 동안 영남과 호남이 독식했던 국가 예산을 국가균형발전차원으로 그간 소외됐던 충청권과 강원지역에 130%의 예산증액을 실현시켰다. 영호남에 편중됐던 잘못된 예산집행을 국토균형발전차원에서 바로잡았으며, 이로 인해 황서해안권, 황해권, 당진, 서산 비행장, 항만 기반 시설, 상하수도 보급률과 도로포장,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 SOC사업을 활성화 될 것이다. △서해선복선전철 △수도권전철 연장 △제2서해안고속도로 건설사업의 등 예산을 확보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충청도의 발전을 10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우리 충청도는 사통팔달 전국과 연결되는 교통망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지역 경제발전에 큰 성과기 기대된다."

-그동안 영남이나 호남에 비해 충청권이 정치권으로부터 불이익을 받아온 것을 수차례 강조했다. '국토균형발전' 측면에서 충청권 정치권이 해야할 책무는 무엇인가.

"그동안 정부예산은 경부고속도로, 경부선철도, 경부선 KTX 등 서울(수도권)과 대구, 경북, 부산 사이를 연결하는 교통(도로·철도)네트워크의 개발은 성장을 거듭했지만 충청권을 포함하는 서해축을 연결하는 교통네트워크는 일제 시대에 건설된 장항선 철도가 유일할 정도로 충청권에 대한 국비 지원과 투자가 전무한 상황이었다. 이에 서해선복선전철 착공비, 장항선복선전철(수도권전철) 설계비, 제2서해안고속도로 예산을 확보하여 충청권이 사통팔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지역별 편중되어 있던 예산을 충청권 최초 예결위원장으로서 지역균형예산, 국민안전예산, 국민복지예산 3대 원칙으로 심사해 잘못된 예산관행을 바로잡았다. 이것이 바로 국가균형발전이고, 변화와 개혁의 시대에 충청권 정치권이 해야 할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충청권 대망론까지 거론되던 충청 정치권이 '성완종 사태'에 이어 '이완구 총리 사퇴'까지 위기에 처해 있다. 구심점도 잃고 방향도 잡지 못하는 듯 하다.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

"여러 문제들로 충청권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빨리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충청권은 국토의 중심이며 대한민국의 심장이다. 심장이 제대로 뛰어야 사람이 사는 것처럼 충청이 제대로 뛰어야 대한민국이 살고, 당도 살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과거의 문제를 반성하고, 이를 빨리 극복해 새로운 정치문화와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정치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는 충청권 전체 주민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 우리 충청도는 예로부터 충절의 고장 선비의 고장이다. 정치인들과 지역민들의 선비정신을 되찾으려는 노력을 통해 이번 일을 계기로 충청이 변화해야 한다.”

-지난해 충남도지사 경선에서 아깝게 석패했다. 20대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지역에선 출마 함께 차기 충남지사에 도전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홍성군과 예산군은 지금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국회의원으로서 지역발전에 대한 생각만을 하고 있으며, 충남도지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국회의원으로서 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내포신도시, 홍성군, 예산군이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과 법, 제도적 지원을 위해 노력해 왔다. 다국적 FTA로 인해 어려움에 빠진 농어촌, 농어민, 축산인을 위한 정책과 법안 마련에 힘써 왔다. 또 노인복지청 신설을 위한 법안 대표발의 등 노인복지 정책 분야, 복지사각지대 정책 마련 등이 주요한 활동이다. 남은 19대 국회 임기동안 이러한 일들을 잘 추진하고 20대 국회에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지금은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로 충청투데이 창간 25주년을 맞았다. 충청투데이 독자와 충청권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충청투데이 창간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충남도청이 83년간 대전 시대를 마감하고, 홍성군과 예산군으로의 도청 이전은 하늘 아래 가장 행복한 하늘이 준 축복이다. 이 기회를 우리 충남도민은 화합과 단결로써 1000년을 먹고살 자원으로 개발, 발전시켜 후손에게 물려주는 역사적 소명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예산군과 홍성군이 충남도청의 소재지로서, 도청과 함께 충남의 중심, 전국 중심지로 성장, 발전시키는 데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충청권 최초 국회예결위원장으로 지난해 예산심사를 통해 예산군과 홍성군 지역 및 충남 전 지역의 숙원 사업인 △서해선복선전철 △수도권전철 연장 △제2서해안고속도로 건설사업의 등 예산을 확보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예산군과 홍성군이 명실상부한 도청소재지로서, 충남도의 발전을 10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우리 충청도는 사통팔달 전국과 연결되는 교통망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지역 경제발전에 큰 성과가 기대된다. 충남의 핵심도시, 서해안 중심도시로 거듭 성장할 것이다. 군민들은 도청소재지의 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더 발전하는 예산·홍성 성장하는 충남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과 책임을 지게 됐다. 이러한 책임감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예산·홍성의 발전과 충남의 성장을 위해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땀 흘리고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풍요와 건강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한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홍문표 의원 프로필>

충남 홍성 출신인 홍문표 의원은 한영고와 건국대를 졸업한 후 한양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홍 의원은 한나라당 소속으로 17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후 한나라당 충남도당 위원장과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회 인수위원을 역임했다. 또 2008년 9월부터 2011년 8월까지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지냈고, 이후 한나라당 최고위원, 한나라당 농어촌대책특위 위원장, 태안유류피해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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