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는 단양군 동대리로 ㎡당 154원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싼 곳과 비싼 곳의 차이는 약 94만배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24-2로 1㎡당 8070만원을 기록했다. 이곳은 화장품 판매 업체인 네이처리퍼블릭이 입점해있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싼 땅은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로 1㎡당 86원에 불과해 두 곳의 차이는 약 94만배의 차이를 보였다.

충청권 4개 시·도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대전 중구 은행동 이안경원으로 1㎡당 1298만원을 보였다. 충북 단양군 영춘면 동대리는 1㎡당 154원으로 충청권에서 땅값이 가장 싼 곳이 됐다.

대전에선 은행동 이안경원(1298만원)이 가장 비싼 땅이었고, 동구 세천동이 1㎡당 411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세종에서 가장 비싼 땅은 조치원읍 원리의 스포츠의류판매점 EXR로 1㎡당 316만원을 기록했으며 전의면 양곡리가 1㎡당 155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충남에선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광산빌딩이 1㎡당 802만 2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곳은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건너편으로 유동인구가 충남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다.

충남 금산군 진산면 오항리가 1㎡당 223원으로 충남에서 가장 싼 곳으로 나타났다. 충북에선 청주 상당구 북문로 1가의 스포츠의류판매점인 나이키가 1㎡당 1030만원으로 가장 비싼 땅값을 자랑했다.

이곳은 충북도청과 청주시청, 롯데영플라자 청주점 등이 인접해 충남 천안과 마찬가지로 상권이 탁월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가장 싼 곳은 충북 단양군 영춘면 동대리(1㎡당 154원)로 집계됐다.

한편 가격공시 대상 개별지 3198만 6713필지 중 1㎡당 1만원 이하는 전체의 37.1%를 차지했고, 1만원 초과 10만원 이하는 40.3%, 10만원 초과 100만원 이하는 17.7%, 100만원 초과 1000만원 이하는 4.8%, 1000만원 초과는 0.1%로 나타났다.

가격대별 변동률은 1㎡당 100만원 초과 1000만원 이하의 토지가 4.04%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5000만원 초과 토지는 6.85%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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