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락 우리마당' 지난해 공연 사진. 대전국악협회 제공

- 대전국악협회 ‘우리가락 우리마당’ 토요상설 공연


매주 토요일 대전지역에서 흥겨운 우리가락 우리마당 한바탕이 펼쳐진다.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대전시지회는 ‘2015년도 우리가락 우리마당 토요상설 공연’을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 소재)에서 30일부터 오는 9월12일 까지 총 15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무료 공연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공연은 문화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올해 9년째 개최되고 있는 공연은 다양한 우리의 전통예술을 보여주고 알리며 체험, 동참, 소통마당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그동안 국악에 대한 시민들의 고정관념을 탈피해 쉽게 배우고 익히게 하며 우리의 전통예술을 조기에 뿌리 내리게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출연진은 대전을 주 활동무대로 하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기성 및 신진국악인들로 구성됐고 여기에 시민이 직접 찾아 가야만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명인, 명창 등 타 지역의 예술인·단체 및 국가·지방무형문화재 등도 함께 출연한다.

첫회에는 대전시무형문화재 제2호 신석봉 선생의 앉은굿, 대전시무형문화재 제1호 송덕수 선생과 대전웃다리농악보존회가 함께하는 삼천의 정기를 모으는 풍물 가락으로 그 첫 장을 연다.

전통춤, 퓨전 모듬북 합주, 사물놀이 등 타악, 가야금, 피리, 거문고 산조, 가야금병창, 판소리, 판소리고법, 민속놀이, 굿, 민요, 대전웃다리농악, 관현악 등 우리지역 및 타 지역의 풍물, 무형문화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순수예술기획 제공

- 세계적 젊은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대전 독주회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의 독주회가 열린다. 대전 출신의 김 바이올리니스트는 클래식 음악의 탁월한 해석력과 학구적인 음악성을 보유한 독보적인 차세대 아티스트다.

그는 31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고전주의부터 낭만파 음악과 현대음악 작품까지 폭 넓은 레퍼토리로 아름답고, 환상적인, 매우 테크니컬한 연주를 선보인다.

이번 독주회에서 김 바이올리니스트는 모차르트와 프로코피에프의 바이올린 소나타, 슈만의 3개의 로망스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

-한남대 ‘그루잠’팀, 창의·이색 전시 전전반측展

▲ '전전반측'전 포스터.
지역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창의적이고 이색적인 전시가 열린다.

한남대 조형예술대학 예술문화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전시기획팀 ‘그루잠’은 내달 5일까지 학교 가정관에서 ‘전전반측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민영, 김아네스, 김아현, 김태훈, 이선행, 양영주 총 6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의 이름인 '전전반측'은 이리저리 뒤척이며 잠을 못 이룬다는 뜻으로, 잠을 못 이루는 사람들에게 자장가와 같은 따뜻한 이야기를 선사하고자 하는 기획의도가 담겨 있다.

또 전시 장소도 사적인 일상이 담긴 집이라는 공간의 특이성을 담아 한남대학교 가정관으로 기획됐다.

전시를 기획한 ‘그루잠’ 팀(설효정, 신민정, 신영찬, 조지선, 팽재훈, 허지후)은 “이번 전시는 5가지의 테마로 구성된 밤을 통해 현재의 고민을 공감하고 위로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며 관람객들이 마치 한 여름 밤의 꿈을 꾼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전반측展'은 잠을 못 이룬다는 주제와 걸맞게 오후 6시부터 밤10시까지 오픈을 하며 28일 오후 7시에 전시 오프닝 행사를 진행한다. 또 전시와 연계해 ‘밤빛영화제’와 ‘십시일반’이라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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