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 반성을 촉구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이 충북에서도 추진된다.

광복회 충북지부 등 도내 100여개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충북 평화의 소녀상·기림비 건립 시민추진위원회'는 시민 모금을 통해 소녀상 건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추진위는 건립기금 9000만원을 모아 오는 8월 15일 청주의 거리나 공원 중 한 곳을 선정, 소녀상을 세울 계획이다. 소녀상 기림비 뒷면에는 성금을 낸 시민 명단도 새겨 넣을 예정이다.

추진위는 소녀상의 원활한 건립을 위해 충북도, 도교육청, 청주시 등과 공동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준영 기자 reas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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