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 공사 마무리 예정

보은군이 추진중인 구병산 관광지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 사업이 이르면 내년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보은군에 따르면 구병산 나들목 하이패스 설치는 한국도로공사 타당성 검토를 거쳐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최종 확정된 사업으로 상주~청주간 고속도로 속리산 휴게소에 설치된다.

약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구병산 관광지 나들목은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정상혁 보은군수의 한국도로공사 방문 이후 내년까지 완공하는 것으로 당겨졌다.

정 군수는 지난 26일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방문해 설계비의 50%인 4000만원을 보은군에서 부담해 나들목 설치 공사의 시기를 앞당기는 데 합의했다.

이번 정 군수의 방문을 통해 설계는 다음달 바로 시작해 올해 중 마치고 내년까지 나들목 설치 공사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조속한 사업 추진을 이끌어 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은 명품 대추를 판매키로해 보은 대추를 홍보할 기회를 얻었으며, 도로공사 측에서도 보은대추의 우수성을 알고 대추 판매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특히 휴게소에서 물류·관광시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우회거리 단축으로 물류비용 절감되는 등 보은산업단지 분양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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