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까지 음성 설성공원 일대서 축제
품바왕 선발대회·품바유랑단 공연 등 다채
음성군축제추진위원회와 음성예총이 주최하고 음성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회가 주관하며 충북도·음성군·꽃동네가 후원하는 음성품바축제는 오는 31일까지 펼쳐진다.
열림의 날인 28일엔 각 체험·전시행사를 시작으로 설성공원 일대에서 본격적인 품바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행사가 다채롭게 이어졌다.
이날 오전엔 품바 움막짓기 대회와 품바 사생대회가 열렸고, 오후엔 관광객과 함께하는 품바공연팀 공연이 진행됐다.
열림식은 오후 7시 야외음악당에서 '음성군 명명(命名) 120년’을 맞아 '120년 반석 위에 음성 100년 희망을 새기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열림식에선 최귀동 봉사대상 시상식, 노숙인 합창단 공연과 초대가수(송창식·김혜연·박구연·송소희)의 특별공연도 진행됐다.
오는 30일엔 품바왕 선발대회(예선), 품바유랑단 공연, 전국 청소년댄스 경연대회,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품바가요제 등이 마련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31일엔 8900여명의 마라톤 마니아가 참가하는 ‘제9회 반기문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또 품바축제의 하이라이트 품바왕선발대회(결선)가 오후 5시 20분부터 진행되고, 이어서 시상식과 닫음식을 끝으로 품바축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음성읍 복개천에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6070추억의 시간여행거리를 100m 더 늘려 주점, 다방, 극장, 전파사, 미장원, 사진관, 만화방 등 추억 속의 상점들을 되살렸다.
또한, 행사기간 내내 품바 의상, 품바 분장, 품바비빔밥, 품바 가락배우기 등 각종 체험행사 및 품바의상 이미지공모전, 신재흥 서양화전 등의 전시행사와 함께 제14회 품바 사진촬영대회 및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품바공연팀들의 신명나는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