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 종합지원사업 완공시 바이오산업 경쟁력 기대

▲ 예산산업단지 내에 부지면적 1만 6554㎡, 연면적 1만 811㎡ 규모로 건립되는 동물약품 허브단지 조감도. 예산군 제공
동물약품 선도지역인 예산군에 동물약품 사업화 연계기술개발을 종합 지원하는 허브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예산군은 응봉면 삽교읍 일원에 조성된 예산산업단지 내에 동물약품 허브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28일 군에 따르면 동물약품 허브단지는 충남테크노파크 산하 바이오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비 90억원, 도비 50억원, 군비 50억원, 자비 70억원 등 총사업비 260억원이 투입된다. 규모는 부지면적 1만 6554㎡, 연면적 1만 811㎡로 건립되며, 201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25일 착공했다.

동물약품 허브단지에는 본 관동, 시험 생산동 등 건축물 3개 동과 연구장비 200여대가 들어서며, 수출유망 기업 육성, 약품 연구개발, 약품 원료 시험생산, 시험분석 지원 등 관련 인프라와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동물약품 원료 시험생산 및 상용화 지원 등 동물약품 경쟁력 확보의 산실이 될 동물약품 허브단지는 2013년 9월을 시작으로 올 초 실시설계와 4월 건축 인허가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국제 기준의 시험생산시설 구축으로 동물약품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관련 기업의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예산군이 동물약품 산업의 메카로써 도약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에는 지난해 11월 ㈜이글벳이 동물약품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5289㎡의 주사제 동과 3305㎡의 고형제 및 외용 액제 동을 갖추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가는 등 현재 10개의 동물약품 관련 기업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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