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은 27일부터 첫 방송에 들어갔다. 수애가 맡은 주인공 ‘변지숙’은 백화점 판매원이며 ‘서은하’는 부유한 국회의원 딸로 그려진다.
수애는 "이번에 맡은 두 가지 역할은 가난하고 부자인 모습으로 상반된다"며 "그래서 가난하면서 충족된 내면과 부자이면서 빈곤한 내면을 표현하려 한다"고 밝혔다.
주지훈은 어느 날 갑자기 재벌기업의 상속자가 된 최민우 역을 맡았다. 첩의 자식이지만 대기업 총수의 유일한 아들이라는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상속자가 된 인물이다. 극중 주지훈은 강박증으로 고통받지만 회사를 물려받기 위해 자신의 병을 숨기고 아무렇지 않은 척 힘겹게 살아간다.
가면 제작진은 "만나기만 하면 사사건건 충돌하던 지숙과 민우가 조금씩 가면 속 서로의 진실 된 모습을 보게 되고, 결국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사랑과 가족이라는 걸 깨닫는 모습을 그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애와 호흡하고 있는 주지훈은 "방송할 수 있을까 싶을 수준의 격정 멜로를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는 "멜로가 안보이게 격정만 보이게 해보려고 한다. 수애 씨와 밀도 있고 후끈한 격정 멜로를 만들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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