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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납품 태안 간장게장 니들이 게맛을 알아”

수요미식회가 간장게장 3대 맛집을 공개했다. 20일 저녁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한국인의 원조 밥도둑 간장게장의 역사를 다루며 ‘문 닫기 전 가야 할 게장 가게’편을 내보냈다. 이날 수요미식회는 서울 지역 두 곳과 충남 태안 한 곳을 소개했다.

이 중 간장게장의 신흥강자 ‘화해당’은 서해안 꽃게 산지인 충남 태안에 위치한 곳으로 안흥항에서 잡은 봄 꽃게로 담그는 게장 맛이 유명하다. 방송 패널들은 여의도에 분점이 있지만 바닷가 근처 태안 본점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 집은 간장게장 식당이 밀집한 태안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곳으로 알려졌다. 충남 서해안 지역은 유명하고 오래된 간장게장 집이 많지만 화해당의 역사는 5년 정도로 짧다. 그럼에도 수요미식회 제작진이 이 집을 선정한 이유는 특별하다.  

인근 안흥항에서 4~5월 제철 꽃게를 대량으로 급속 냉동시켜 일 년 내내 사용한다. 화해당 꽃게 사이즈는 다른 곳의 게장 꽃게에 비해 작은 편에 속하지만 질은 최상급이다. 따끈한 돌솥밥과 짭짤한 간장게장이 찰떡궁합을 이룬다는 평이다. 간장게장 최초 면세점 납품까지 시작했다. 

방송 패널로 활동하는 요리 연구가 홍신애 역시 “태안 꽃게는 크기는 작지만 오렌지색 알과 살이 통통하게 올라 맛깔나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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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20일 방송 직후 태안의 맛집 '화해당'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21일 현재 화해당의 공식홈페이지(http://www.hwahaedang.com/)는 방문자가 폭주해 사이트가 열리지 않고 있다. 

화해당은 전국으로 택배 배송을 하고 있다. 간장게장으로는 국내최초 진공포장 방식을 사용해 일반가정에서도 위생적으로 보관하기 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택배로 주문할 수 있는 메뉴로는 총 5개의 상품으로 화해당 명품간장게장 1kg는 88,000원, 1.3kg 113,000원, 1.5kg 130,000원, 2kg 175,000원 3kg 258,000원에 구매해 가정에서 받아볼 수 있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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