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몰펀블럭으로 글씨까지 만들고 대견하더군요. 그리고 아내에게는 종이로 꽃을 만들고 편지를 써주고 저에게는 자동차를 그리고 편지를 썼네요. 처음에는 ‘장로차’라 써있어서 뭔가 했더니 아빠한테 나중에 커서 자동차 선물해주려고 자동차 그리고 편지썼다 합니다. 벌써 아빠, 엄마가 좋아하는 것을 아는 첫째아들, 감동이더군요.
이번에는 유치원에서 가지고 온 편지를 보여줍니다. 유치원에서 정성껏 만들었다고 하네요. 고사리 손으로 "엄마 아빠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해요"라고 편지를 썼습니다. 몇글자 안되지만 정말 감동이네요.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아들에게 큰 선물을 받았네요. 행복합니다.
(이 글은 5월 11일 작성됐습니다)
한석규 http://hsk0504.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