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10일째 입장객 15만명 돌파 총면적 26만㎡ 국내 최다 300품종
각종 화훼전시회 체험행사 마련

▲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펼쳐지고 있는 태안튤립축제가 개장 10일째인 지난 26일 입장객 15만명을 돌파했다. 태안 튤립축제 추진위 제공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지난 1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4일간 열리는 ‘태안 튤립축제’가 서울 경기 등 대도시는 물론 부산에서까지 전국에서 찾아 온 관람객들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에는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꽃 축제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가족단위 나들이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태안 꽃축제 위원회(위원장 한상율)에 따르면 “개장 10일째인 지난 26일, 입장객 1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히고 지난 24일 열린 ‘행복 나눔 한마당’ 행사를 비롯, 각종 화훼 전시회와 체험행사 등이 마련돼 있어 입장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총면적 26만㎡의 대지에 펼쳐진 태안 튤립축제장에는 국내 최다인 300품종 120만구의 튤립이 만개해 있으며 저녁 일몰 후에는 빛 축제가 이어져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군은 이번 연휴기간인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 어버이날에는 최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내달 초부터 튤립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교통 및 안전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축제 관계자는 “올해 꽃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더 넓은 공간에서 더 다양한 튤립을 더 오랫동안 볼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안 튤립축제장을 많은 분들이 방문해 따뜻한 튤립의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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