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선발전 2분만에 TKO 승

▲ 왼쪽 부터 김영탁 충주시 복싱협회 부회장, 김인규 선수, 장석재 충주시복싱협회 회장. 충주시복싱협회 제공
충주출신 김인규(21·한국체대)가 복싱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충주시 복싱협회에 따르면 김인규는 지난 20~23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국가대표 최종선발전 -52㎏급에 출전해 결승에서 국가대표를 지낸 보령시청 성국녕을 누르고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결승에서 김인규는 성국녕을 1R에 3차례의 다운을 뺏어내는 등 1R 2분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충주공고를 졸업한 김인규는 탄탄한 기본기로 고등학교 시절부터 전국대회를 제패하는 등 탁월한 기량을 보였고 한국체대와 태릉선수촌에서 체계적인 체력 훈련을 통해 기량과 체력까지 겸비하면서 한국 복싱의 차세대 기대주로 급성장 하고 있다.

김인규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장석재 충주시복싱협회 회장은 김영탁 부회장과 23일 안동 실내 체육관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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