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헌 일환… 21억원 예산지원

▲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이 30일부터 '대전시 교통복지카드'를 발급한다.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제공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이 30일부터 '대전시 교통복지카드'를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교통복지카드는 65세 이상 노인, 다자녀가족(12세 이하 자녀 3명 이상), 장애인, 유공자 등 관계 법령에 근거해 지하철을 무임으로 승차할 수 있는 대상자들에게 지하철 무임 이용 기능을 추가해 발급하는 교통카드다.

교통복지카드 발급 신청은 대전지역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하면 된다.

구비서류로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장애인등록증·국가유공증, 주민등록등본(다자녀부모) 등이며 영업점에서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 등을 작성, 제출하면 된다.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은 ‘지역사랑 행복나눔’이라는 지역공동체를 실현하고 지역민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교통복지카드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나은행은 교통복지카드 사업 진행을 위해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재구입비 등에 21억원을 투입했다.

하나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진행되는 교통복지카드 발급 대행과 관련 많은 고객의 방문이 예상돼 지점마다 전담창구를 설치하고 전담직원을 지정, 운영한다. 특히 혼잡한 상황이 예상되는 거점점포에는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교통복지카드 이용대금 연체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췄다.

대전시는 교통복지카드 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해 9월 전국 공개 모집 공고와 10월 사업 설명회를 거쳐 선정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하나은행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교통복지카드 사업 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지역사회 환원사업 및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한다는 방침이다.

함영주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는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봉사와 나눔은행의 역할을 다하고, 지역사회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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