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향 30일·내달 1일 예당서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선사하는 이야기가 있는 재미있는 클래식 콘서트 ‘EQ-UP 콘서트’가 막을 연다.

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0일과 내달 1일에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오전 11시, 오후 7시30분 총 4회에 걸쳐 유아들을 위한 감성지수 UP 연주회인 ‘EQ-UP 콘서트 : 생상스 _ 동물의 사육제’를 펼친다. ‘EQ-UP 콘서트’는 평소 연령 제한으로 공연관람이 어려운 유아들에게 듣고,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감성지수(EQ)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공연이다.

악기 체험은 오전 11시 공연 1시간 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로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상상의 집에서 출판한 동화책 ‘고양이네 음악회’의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재밌는 악기 소리를 즐길 수 있으며 피아니스트 황성순, 강신태의 멋진 호흡과, 뽀미언니 김지선이 들려주는 다양한 동물 이야기가 준비돼 있다.

대전시립교향악단 류명우 지휘자의 깊이 있는 해석, 내면의 열정으로 빚어내는 감성 연주로 웅장하면서도 긴장감이 넘치는 비제의 ‘카르멘’ 서곡, 오케스트라로 새롭게 편곡된 ‘작은별 변주곡’, 다양한 동물들의 울음소리와 행동을 묘사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동요 ‘멋쟁이 토마토’, ‘아빠 힘내세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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